힙합 댄스그룹 거북이(터틀맨 금비 지이)가 겹경사에 입이 함지박만해 졌다．

거북이는 대만의 힙합가수 윌버 팬으로부터 2집 타이틀곡인 \'컴온\'을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 윌버 팬은 지누션의 \'말해줘\'를 번안한 \'텔 미\'라는 곡으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로 \"올 여름을 겨냥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힙합을 하고 싶어 거북이에게 부탁을 하게됐다\"며 터틀맨에게 직접 편곡을 해달라는 요청도 함께 했다．

거북이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 터틀맨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또 거북이는 \'컴온\'\'왜이래\'에 이어 선보일 후속곡\'나는\'이 영화 \'라이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영화팬들에게도 노래를 알릴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나는\' 은 단조 멜로디에 코믹한 랩이 어울려진 댄스곡이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라이어\'는 주진모 공형진 송선미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데뷔한 김경형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터틀맨은 \'나는\'을 리믹스 버전으로 새롭게 다듬어 영화 OST에 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