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이 빠진 특이한 악기 편성을 자랑하는 일렉트로-록 밴드 카사비앙이 오는 2006년에 독일에서 거행되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영국 팀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가를 부르게 된다.

[스카이 스포츠] 프로그램 [Soccer AM] 진행자 팀 러브조이의 권유로 곡을 쓰기 시작했고, 급기야 축구 협회로부터 승인까지 받아냈다.

러브조이와 밴드 멤버 서지(기타), 톰(보컬) 간에는 개인적 친분까지 돈독해 작업이 화복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니 내년에 발표될 이 기념 싱글이 차트 1위에 오를 것을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실제로 뉴 오더가 지난 1990년 대회를 위해 부른 ‘World In Motion’과 1970년에 영국 월드컵 스쿼드가 합창한 ‘Back Home’ 등이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