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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y lady’ 하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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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2-11 03:09 조회50,3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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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가수 하리수가 [ foxy lady ]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가요계 컴백한다.

1년 만에 컴백하는 하리수는 예전의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확 달라졌다.

우선, 약간은 느슨해졌던 마음을 새로운 각오로 무장했다.

전 소속사와의 결별 이후 홀로서기를 선언한 하리수는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그 예로세 번째 정규앨범인 이번 앨범을 다시 시작하는 의미로 ‘하리수 NO.1’으로 결정했다.

모두 16곡을 담은 새 음반이 완성되기까지 하리수는 수 개월의 시간을 보냈다.

“곡 작업이야 작곡가 분들이 다 하셨지만, 난 내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Color의 보이스를 해결하기 위해 무던히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동안 숙제로만 남았던 내 보이스는 이제야 ‘하리수표 보이스’로 거듭난 것 같다”며 새 앨범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하리수는 그 동안 녹음과정에서 자신의 두 가지 Color의 보이스 때문에 음역의 높낮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녹음에서는 초반에 녹음을 다시 하는 등 약간의 어려움을 겪은 것을 제외하고는 일사천리로 녹음이 진행되었다.

하리수만의 색깔을 찾아 완성도를 높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 foxy lady ]로 결정됐다. 이번 타이틀곡의 결정은 네티즌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컴백을 앞두고 국내 최대 게임사이트 ‘한게임’과 연계하여 일주일 동안 타이틀곡 선정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 foxy lady ]가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어 타이틀곡으로 결정된 것이다.

타이틀곡 [ foxy lady ]는 네오힙합 장르의 세련되고 강한 펑키비트에 도발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기존의 가성을 이용한 창법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샤우트한 창법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 곡은 코러스와 대화하듯 주고받는 노래의 견고한 구성이 눈에 띈다.

타이틀곡 [ foxy lady ]를 비롯한 하리수의 새 앨범은 기존의 파티댄스음악으로 표현되는 ‘하리수 음악’을 파괴한 새로운 분위기의 곡들이 담겨있다.

[ foxy lady ] 다음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던 ‘just in time’은 중간템포의 마이너풍 노래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데 충분하다.

이 밖에도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good-bye] [뒤로], 플라멩고의 비트감이 살아있는 [왜], 복고스타일의 댄스곡 [난 대기중, 넌 부재중]등 전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도 충분한 완성도 높은 곡들이 가득하다.

더욱이 하리수는 음악의 완성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잭슨, 제니퍼 로페즈, 토토 등이 녹음하는 ‘Future disc systems’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 작업을 해오는 열성을 보였다.

안무 역시 음악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확 달라졌다.

그 동안 선을 강조한 웨이브 댄스가 주를 이룬 반면 이번에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다.

이에 하리수는 좀 더 강하고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안무를 선사하기 위해 안무 연습실에서 밤을 세우기가 일쑤였다.

타이틀곡 [ foxy lady ] 뮤직비디오는 이승환의 [꽃],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 등으로 호평을 받은 장재혁 감독과 3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문창원 감독의 지휘아래 진행되었다.

하리수와 마찬가지로 홀로서기에 나선 문창원은 최근 바다의 <썸 하우 썸 웨어> 리사의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연출해 감각 있는 영상으로 호 평을 받고 있다.

하리수의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노래 자체가 보컬 파트와 피처링 파트가 나누어져 있듯이 하리수의 양면성, 공간적인 양면성, 음악의 양면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두 공간에서의 하리수의 두 가지 모습을 색다르게 담아냈다.

거울을 통해 표현해낸 상반된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자켓 사진 역시 한층 세련된 도도한 섹시함이 그대로 표현됐다.

특히 하리수는 차갑고 이지적인 섹시함을 선보이기 위해 추운 겨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냉동창고 안에서 촬영을 감행했다.

민소매의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얼음 위에 드러눕는 등 3시간 동안 냉동창고에 갇혀있었지만 오히려 자신을 위해 고생하는 사진작가님을 비롯한 현장 스탭을 챙기는 프로의 자세로 끝까지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하리수는 이번 새 앨범을 녹음하는 동안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나름대로 흡족하게 첫 번째 노래의 녹음을 마쳤는데 며칠 후 프로듀서가 노래가마음에 안 든다며 처음부터 다시 녹음을 시작하라고 했다.

하리수 스스로는 자신의 노래실력을 자책하며 다시 녹음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녹음을 다시 해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뒤늦게 알았는데, 바로 컴퓨터 하드가 모두 증발했던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기타 더빙을 앞두고 작곡가들의 컴퓨터들이 오류가 생기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 복구를 한 뒤 녹음을 했지만 결국 그 날 기타더빙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컴퓨터에 관한 사건이 많이 발생했다.

또한 자켓 사진 촬영 때는 후레시가 터지는 않아 한참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하리수는 ‘호사다마’란 말이 있듯이 이런 사소한 일들이 하리수의 새 앨범에 윤활유가 될 것을 굳게 믿으며, 지난 해 유난히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여가수들의 바통을 이어 받아 2004년 올해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첫 번째 여가수로 ‘하리수’란 이름 석자를 당당히 올려놓을 것을 다짐한다.

더불어 2001년 데뷔 당시 사회적으로 핫이슈가 된 하리수가 2004년 다시 한 번 핫이슈로 자리매김 할 그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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