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 슬프고 아름다운 발라드 선율로 진한 여운과 감성을 선사해온 가수 김현성이 올 겨울도 6집 \'로미오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왔다.

가요계의 손꼽히는 미성가수인 김현성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작들보다 한층 다채로운 감성표현과 깊이 있는 울림을 더한 진정한 발라드의 감성을 전한다.

신보 \'로미오의 마음\'은 지난 앨범에 비해 비장한 무게감보다는 무겁지 않은 편안한 멜로디로 한층 대중성을 더한 것이 특징.

타이틀곡 \'머리로 맘을 누르죠\'는 다름아닌 \'긴 하루\', \'사랑했나봐\' 등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히트곡 제조기로 발돋움한 작곡가 전해성의 곡. 전해성의 전매특허인 산뜻한 기타리프와 정제된 멜로디, 그리고 김현성의 감성 보이스가 어우러진 고품격 발라드 곡이다. 일본 가수인 히라이 켄의 \'할아버지 시계\'가 연상되는 곡.

이외에도 팝음악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뒤늦게 배운 말\', 일렉트로닉 발라드를 표방하는 \'지우개\', 김현성 본인이 겪은 사랑이야기를 직접 작사한 \'마음\' 등이 화려하지 않지만 다채롭게 담겨있다.

설레임과 기쁨, 환희 그리고 절망까지... 사랑의 모든 네러티브를 겪은 로미오처럼 이 앨범은 지금 이 순간 누군가와의 사랑을 진행하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마음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