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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배호’ 노리는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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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5-05-24 06:11 조회97,3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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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인생 15년 원숙미 절로

스타를 꿈꾸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운명이기 때문에 노래를 하는 사람도 있다.

노래인생만 15년이 넘는 가수 김보성은 전자와 후자가 뒤섞여 있다. 그는 \'제2의 배호\'로 불리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제2의 배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약간 건방지게 들릴 지 모르지만 자신감이 삶의 원동력이예요. 이런 각오라도 없었다면 무대를 지금까지 지키지 못했을 겁니다”

김보성은 노래 MC로 오랜 세월을 견디다 1999년에야 1집 앨범을 내며 가수 타이틀을 달았다.

남북이산가족의 만남을 주제로 한 ‘상봉’이란 곡은 나름대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벼락스타가 되는 행운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대했던 것 만큼 이름을 알리진 못했다.아쉬움은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결국 2년 뒤인 2001년엔 ‘마음먹기 달렸더라’를 타이틀 곡으로 2집을 발표했다.

노력하는 자에게 결실은 보이기 시작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등에서 출연요청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같은 무대라도 더 많은 팬들에게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방송이 아무래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무대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죠. 다만 노래하는 사람들의 꿈은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것 아니겠어요?”

요즘 김보성은 나름대로 스케줄이 바쁜 트로트 가수 중 한명이 됐다. 이것은 1993년 장미가요제 금상, 1998년 학골가요제 금상, 1999년 iTV 트로트 스타쇼 최우수상 수상 등 화려한 전력이 검증해 준 실력이 바탕이 된 덕분이다.

사람들은 김보성을 가수이기 이전에 인간성이 좋은 남자로 꼽는다. 그는 매월 광주 소년원을 방문, 수감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있다. 또한 서울 시립 노인봉사 활동과 봉사단체인 해광 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린지 오래예요. 노래가 남에게 힘이 될 수 있듯 나의 삶 자체도 타인의 삶에 조그만 도움이 되길 기대하죠”

김보성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줄 수 있는 무대라면 어떤 곳이라도 달려갈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마음 씀씀이가 푸근한 가수 김보성. 그의 목소리에서 묻어 나오는 원숙미는 바로 오랜 세월동안 다져진 그의 착한 천성 때문에 더 아름답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터넷 팬카페(cafe.daum.net/trotkimboseong)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보다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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