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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3집 앨범으로 2년만의 화려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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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7-04-19 16:54 조회120,9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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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음악적 스타일에서의 대변신을 예고한지 1년만인 2007년 봄, 렉시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2003년 “애송이”, “Girls”, “Let me dance”등의 곡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솔로 앨범을 발표, ‘터프한 여성 솔로’라는 새로운 여가수의 위상을 선보였던 렉시.

대중이 바라는 렉시의 모습이 렉시 스스로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이 되기까지 1년 이상의 긴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되었고, 이제 군더더기를 훌훌 털고 일어선 렉시가 3집 앨범 [RUSH]를 들고 나섰다.

새로운 렉시의 3집 앨범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곡은 바로, 타이틀곡 ‘하늘위로’ 라고 할 수 있다. 빠른 비트 위에 그루브한 멜로디, 그와 같이 흘러가는 렉시의 적절한 보컬과 단련된 랩핑. 거기에 YG 뉴페이스 ‘김지은’의 세련된 목소리가 어우러져 매끈하게 다듬어진 느낌을 주는 ‘하늘위로’ 는, 사실 2집에 실망한 대중들이 렉시에게 원했던 딱 그대로의 모습은 아니다.

오히려 2집 ‘눈물씻고 화장하고’ 와 연장선에 있는 듯 느껴지기까지 하는 ‘하늘 위로’ 는 전작을 작업한 용감한 형제가 이번에도 역시 페리와 공동 프로듀싱한 것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늘 위로’ 를 대하는 렉시는 2년 전 불안하게 무대에 섰던 그 렉시와는 분명히 달랐고, 섹시하면서 터프한 렉시의 새로운 진면목은 지난 4월 세븐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증명되었다.

전체적으로 렉시의 랩핑이 두드러짐과 동시에 보컬 비중이 확연히 줄어든 3집 앨범에는 전곡을 아우르는 피쳐링 군단들이 포진하고 있다.
흑인적 감수성을 가진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빅뱅의 ‘태양’과 날카로우면서 세련된 목소리의 주인공 ‘김지은’, 풍부한 감성을 표현해내는 YG의 신예 ‘박봄’ 등 이 바로 그 주인공들. 렉시 3집 앨범을 통해서 가요계 거대 레이블 YG 를 새롭게 이끌어 갈 뉴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들의 역량을 미리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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