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MC몽이 기대작 \'The Way I Am\'으로 다시 돌아왔다. \'천하무적\'이 수록되었던 2집 \'His Story\'에 이어 1년 4개월만의 신보.

가수는 물론 방송활동과 최근에는 영화에 이르기까지 맹활약하며 타고난 끼를 과시해온 MC몽이지만, 그는 지난 두 장의 앨범을 통해 기존 힙합과는 다른 그만의 독창적인 어법으로 힙합 씬의 새로운 장을 열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지난 1,2집에 이어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건우와 함께 손잡고 발표한 이번 3집 앨범은 MC몽이 각 곡마다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면서 한층 그만의 개성을 확연히 드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특히, 전작들을 통해 선보였던 발라드 힙합, 뉴잭스윙 힙합, Neo-Hip hop은 물론 디스코, 펑키, 심지어는 아카펠라에 이르기까지 힙합의 퓨전적인 영역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샘플링에 의존해온 기존 힙합과는 달리, 64인조 대형 오케스트라 악단과 힙합의 조합을 선보였고, 한층 다양해진 스펙트럼에 맞추어 래핑 또한 전작보다 한층 개성적이고 풍성해졌다.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은 재치있는 노랫말과 신선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빠른 템포의 힙합 곡. 요즘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달콤하고 감칠맛이 나지만, 쉽게 질리고 쉽게 녹아버리는\' 아이스크림의 모습을 비유해낸 센스가 돋보인다.

타이틀곡이 가진 변함없는 대중성, 여기에 솔로 1집부터 함께 해온 프로듀서와 스탶들이 만들어낸 높은 완성도, 여기에 한층 더 두터워진 MC몽의 역량과 끼를 이번 3집에서 느낄 수 있다.

한편 MC몽은 오는 10월 12일 데뷔 8년만에 첫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중순부터 주요 방송 무대에 컴백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