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작사
작곡
어쩌다가 이렇게 돼버린 걸까
어쩌다가 우리는 멀어졌던 걸까
사소한 걸로 틀어지는 게
널 잃는 게 싫어서
싸울 때마다 맞춰주던 나였지만 너는
별일 아닌 듯 넘어가기 바빴어
별일 아닌 듯 날 대할 때 그 때 끝났어
날 조금만 더 생각해줬으면
날 조금만 더 아껴줬다면
이렇진 않았을 거야
내가 바랐던 사랑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내가 해왔던 사랑은 이렇지 않았었는데
왜 잃어버린 걸까 잊어버렸을까
우리가 바랐던 사랑은
색이 바래져버렸어
그래 다 내 잘못이었어
그래 다 내가 실수한 거야
처음과는 달라져버린
내 모습을 나도 느끼는데
너는 얼마나 힘들었을 지가 보여
널 조금만 더 생각해줬으면
널 조금만 더 아껴줬다면
이렇진 않았을 거야
내가 바랐던 사랑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내가 해왔던 사랑은 이렇지 않았었는데
왜 잃어버렸던 걸까 왜 그걸 잊어버렸을까
우리가 바랐던 사랑은 색이 바래져버렸어
뭐하고 있어? 혹시 바빠? 밥은 먹었어?
나를 걱정하는 아껴주는 메시지들은
나에겐 그저 잔소리로 들렸어
왜 이렇게 구속하는 건지 간섭하는 건지
그래 난 처음에 그 마음과는 달라졌고
결국 우리도 달라졌어
그래 나는 너에게 사랑한다는
한마디도 귀찮아했어 미안해
이제 그만해 나를 그만 내버려둬
멀리 와버린 우리 이젠 끝난 거야
좋은 사람만나 부디 나보다 행복하길 바랄게
내가 바랐던 사랑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내가 해왔던 사랑은 이렇지 않았었는데
왜 잃어버렸던 걸까 왜 그걸 잊어버렸을까
우리가 바랐던 사랑은 색이 바래져버렸어
거침없는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