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t Cobain이 이끌던 Nirvana를 비롯, 90년대 다수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들에게 진보적이며 파격적인 양식미와 높은 구조적 완성도로,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매김했던 Pixies가 공식 해체 12년 만에 다시 뭉친 것은 작년이었다.

수많은 음악 평론가와 록 매니아들의 숱한 찬사와 기립 박수 속에서 펼쳐진 그들의 컴백 월드 투어에 자신감과 정체성을 얻은 이들이 드디어 새 앨범 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정확한 발매 예정일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난 1991년 출시됐던 앨범 \"Trompe Le Monde\"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

Pixies의 간판격인 Black Francis는 “멤버들간의 관계가 매우 긍정적이며. 또한 기쁜 맘으로 새 앨범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차트 정상은 관심 없다. 꾸준히 앨범이 찍혀 나오고 또 팔리면 된다.” 덧붙였다.

상업적 성공 여부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재결합 투어에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선물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반응이다.



-스타앤스타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