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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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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4-12 12:21 조회55,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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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가 돌아왔다.

까다로운 신세대들을 그의 표현을 빌어 ‘뻑가게’ 하기 위해 2년4개월을 ‘긴 하루’처럼 보낸 뒤 당당히 돌아왔다.

조PD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은 앨범 제목에서도 드러난다.
‘Great Expectation’.

팬들이 그에게 요구하는 ‘기대치를 최대한 만족’시키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2장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따로따로 판다. 10만장 가수가 가뭄에 콩나듯하는 가요시장에서 ‘무모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우려를 깨고 앨범 발매 2주 만에 10만장 벽을 깨뜨리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달라진 조PD-‘나도 팔리는 음악 만들 줄 알아’

조PD에 대한 세간의 이미지는 이랬다.
표현은 거칠지만 꽤 수준 있는 힙합가수. 일부에선 그를 ‘욕쟁이’라고도 불렀다. 요즘 무대에 선 조PD를 바라볼 때,사람들은 ‘달라져도 저렇게 달라질 수 있느냐’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어깨에 힘을 빼고 충분히 흥겹고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관심 좀 끌어보겠다고 ‘쌈마이’ 가수로 전락했냐면 천만에. 해외 힙합가수들의 음악과 섞어놔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나도 소위 ‘팔리는 음악’이란 걸 만들 줄 알아요. 마니아들의 뮤지션이라고 단정짓는데 오해라고요.”

요즘 뜨고 있는 조PD 노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타이틀곡 ‘친구여’가 눈에 띈다. 관록의 가수 인순이가 객원싱어로 나서 무섭게 치솟고 있다.

조PD 말을 빌리면 친구들과 노래방 가서 함께 부르기에 마땅한 자신의 노래가 없어 한번 만들었다고 한다. ‘파라다이스’란 곡도 새롭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갈 것 같은 그 옛날 조PD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대신 다소 낯선 나긋나긋함이 자리잡고 있다. 조PD가 변했다. 아주 멋지게.

▲여전히 조PD-‘그래도 나는 시니컬한 조PD야’

이쯤 되면 조PD를 좋아하던 골수분자(?)들은 ‘배반당했다’며 등돌릴지 모를 일이다. 허나? 그는 그들을 위한 음악을 따로 마련해 두었다.

2장의 앨범 가운데 첫 번째인 ‘Great Expectation Part-1’은 방송에선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오리지널 ‘조PD표’ 노래들을 몰아서 담았다.

19세 이상의 팬만이 CD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그는 이 음반에서 코메디 같은 세상을 가열차게 ‘씹었다’. 이 음반의 음악을 들으면 조PD 마니아들은 ‘역시?’하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혹여 방송에서 접한 나긋나긋한 노래만 생각하고 앨범을 짚은 몇몇은 ‘완전 속았다’며 투덜댈지도 모른다.

“대중적인 Part-2,내 색깔을 그대로 살린 Part-1 이렇게 2장을 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듣는 재미도 있고 좋잖아요. 돈도 2배로 벌 수 있으면 좋겠네요,하하.”

이런 조PD도 있고,저런 조PD도 있다. 그러기에 한쪽 면만 보고 속단하지 말라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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