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의 여성 록커 안소정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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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4-06-26 10:03 조회18,2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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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퀸의 여성 록커 안소정 겹경사
2006년 곡 ‘나를 울리는 사랑’ 역주행 인기
MBN의 ‘보이스 퀸’에 나가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멋지게 불러 올 크라운을 받고 원곡가수 김경호를 울린 매혹적인 음색의 주인공 안소정에게 경사가 겹쳤다.
2023년 초 발표한 감성적인 창법의 신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김순곤 작사·곡)의 반응이 좋아 그 노래를 열심히 부르며 다니고 있는데 느닷없이 지난 2006년 김다영이란 예명으로 발표한 ‘나를 울리는 사랑’(남윤주 작사·장대성 작곡)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2023년 12월 말 경남 진주 거리에서 녹화된 ‘창현거리노래방’에 나온 한 여성 출연자가 성악가를 연상시키는 가창력으로 ‘나를 울리는 사랑’을 열창한 유튜브 동영상이 23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덕택이었다. 창현거리노래방이 안소정의 ‘나를 울리는 사랑’의 역주행 인기를 촉발시킨 것이다.
이 바람에 안소정은 2020년의 ‘사랑후애’, 2021년의 ‘장산연가’, 2022년의 ‘슬픈 눈물’ 등을 모두 젖혀두고 신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와 ‘나를 울리는 사랑’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2000년부터 사용해온 예명 김다영을 버리고 본명 안소정을 되찾은 사연도 재미있다. MBN이 2019년 11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 ‘보이스 퀸’이 ‘주부’들에게만 도전자격을 주는 서바이벌 프로여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고 출전하는 바람에 본명을 쓰며 출연을 했다.
신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도 히트 조짐
‘보이스 퀸’에 출전한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지금도 김다영이란 예명을 계속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보이스 퀸의 최연장자 왕언니로 출연한 안소정은 이 프로의 2회 방송에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파워풀한 고음으로 노래해 만점을 받았다.
특히 노래가 끝나고 심사위원석의 원곡가수 김경호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심사평을 하고 당사자인 안소정도 덩달아 눈물을 흘리는 장면까지 담긴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의 유튜브 동영상이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하면서 ‘김경호 울린 60대 록커 안소정’으로 유명해졌다.
안소정은 지난 1999년 추석특집으로 열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왕중왕전 최종결선에 나가 한세일의 ‘모정의 세월’로 대상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탁월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2003년 김다영이란 예명으로 데뷔곡 ‘사랑의 엘리베이터’(박용진 작사·곡)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보이스 퀸’에 나간 이후 안소정이란 이름으로 여러 곡을 더 발표했지만 최근 들어서야 팬들에게 확실하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사랑의 넋두리 같은데도 멋진 가사의 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와 ‘나를 울리는 사랑’을 함께 히트시키고 있는 안소정은 2019년 9월 유튜브 안소정tv를 개설해 2천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4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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