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쏴쏴쏴’만 부르는 영화배우 겸 가수 이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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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트코리아작성일26-03-03 17:39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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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쏴쏴쏴’만 부르는 영화배우 겸 가수 이설 이야기
빠르게 변하는 세태 풍자한 트로트
중저음이 매력적인 영화배우 겸 가수 이설은 10년째 ‘쏴쏴쏴’(이설 작사·김진오 작곡)를 부르고 다닌다. 지난 2016년 북한에서 충청도 방향으로 미사일을 쏠 때 화가 나서 만든 노래라고 하는데 노래를 아무리 들어봐도 미사일을 쐈다는 내용은 없다.
“세상만사 쏴쏴쏴/쏴쏴쏴 쏴아쏴 세상은 성형미인/쏴쏴쏴 쏴아쏴 집도 금방 뚝딱/쏴쏴쏴 쏴아쏴/서울 부산 두 시간 반/쏴쏴쏴 쏴아쏴/전국도 반나절~”
그래도 자꾸 듣다 보니 북한은 이후에도 국내외적으로 무슨 문제만 생기면 미사일을 쏴대니 “세상만사 쏴쏴쏴”라는 노랫말에 금세 수긍이 간다. 노래는 정신없이 빨리 돌아가며 쉴 새 없이 변하는 세태를 그렸다.
넘쳐나는 성형미인을 비롯해 정신없이 늘어나는 아파트촌, 서울에서 부산까지 두 시간 반이면 달리는 KTX, 핸드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 등 세상의 여러 부조리를 꼬집었다. 그리고선 다소 불편하긴 했지만 느리고 따뜻하던 옛날이 좋았다고 노래한다.
“세상만사 쏴쏴쏴/하지만 자연 그대로가 좋아/따뜻했던 아랫목이 그리워”라든가 “세상만사 쏴쏴쏴/하지만 자연 그대로가 좋아/칙칙폭폭 오징어 땅콩 그리워”라는 대목이 바로 그 부분이다.
대칭되는 내용의 반복 멜로디에 중독성
같은 멜로디에 대칭되는 내용의 노랫말이 반복되다 보니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이설의 ‘쏴쏴쏴’는 방송과 행사장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2017년 여름에는 차트코리아의 방송순위 3위에 오르는 등 2019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거리에서 만난 한 사업가가 ‘쏴쏴쏴’가 너무 좋다면 1천만 원에 가까운 현금다발을 안겼다. 이 사업가는 노래의 내용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충청도의 한 열성팬은 이설의 고향 전북 진안과 가까운 곳에 ‘쏴쏴쏴’의 노래비를 세우기도 했다. 당시 유명 가수의 히트곡이 아닌 신인 가수의 노래비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전북 진안에서 2남5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본명은 이한숙. 어려서부터 저음으로 ‘동숙의 노래’를 즐겨 불러 제2의 문주란으로 불렸다.
전주 근영여고를 졸업하고 상경해 길거리 캐스팅으로 김문옥 감독의 1983년 작 ‘어둠의 딸들’에서 요조숙녀 역을 맡으며 영화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이장호 감독의 ‘공포의 외인구단’ 등 2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가수로는 2015년 ‘오륙도 사랑’(민희라 작사·김종구 작곡)으로 데뷔했다. 이후 ‘내 남자’(이설 작사·김재구 작곡), ‘내 인생 최고야’(신태풍 작사·송영수 작곡)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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