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웠던 달빛이었던가
아득히 깊어진 밤이면
숨었던 그리움 고갤 드네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별들처럼 떠다닌
긴 밤에 불어온 바람
그대 숨결인 것만 같아 괴로웠다
스쳐가는 바람에 내게 떨어지는
벚꽃 잎은 그댈 닮아 이리 쓸쓸한가
칼에 벤 상처 보다 더 깊게 아려온
그댈 새긴 가슴
모든 게 불편하기만한
잊고 싶던 기억들
너머로 참 선명하게 빛이 나던
너와 함께 보낸 나날들
스쳐가는 바람에 내게 떨어지는
벚꽃 잎은 그댈 닮아 이리 쓸쓸한가
칼에 벤 상처 보다 더 깊게 아려온
그댈 새긴 가슴
아스라이 흐려진 달빛에
슬피 흩날리던 그대
모든 것과 바꿔서 널 다시 만나면
품 한가득 널 안으며 이 말 전하리라
백일간의 그 꿈은 그 어떤 날보다
아름다웠다고
사랑했었다고
Time 시간은
기묘한 존재
지나간 후에야
Oh 아쉬워하네
달콤한 꿈 눈뜨면
선명했다가도
이내 금세 또
아득해져 사라지네 La la
여기 너와 나
지금 이 순간
꼭 담아두려 해
내 맘 깊은 곳에
편하게 포개진 손의 감촉
오늘의 공기마저도
모두 기억해
너무 소중해
So make it count
오늘을 기억해줘요
옅은 바람과 꽃피우던
1분 1초를 Make it count
그럼 난 영원해져요
모든 순간을 모아
그대에게 줄게요
(La la la la)
시간이 가도
(La la la la)
꼭 바래요 Make it count
한가로운 오후에 벤치 위에
편하게 누워봐 무릎베개
늘어진 시간이 달콤하니까
여긴 중력이 딱 두 배니까
하루가 짧아
매일 그리움은 또 차올라
이대로 시간을 멈춰서
네 마음을 속삭여줘
So make it count
오늘을 기억해줘요
옅은 바람과 꽃피우던
1분 1초를 Make it count
그럼 난 영원해져요
모든 순간을 모아
그대에게 줄게요
(La la la la)
겨울이 가고
눈 녹아내리듯
모든 게 아름다워지면 그때
꼭 다시 말해 줄게요 워
끝없는 시간을 함께해 Babe
너 예쁘다
오늘따라 더
So make it count
오늘을 기억해줘요
옅은 바람과 꽃피우던
1분 1초를 Make it count
그럼 난 영원해져요
모든 순간을 모아
그대에게 줄게요
(오늘이 어제가 되어도 내 옆엔 너)
꿈꾸던 날처럼
(그리워할 틈도 없게 딱 붙어있어)
언제나 그 옆을 지킬게 워
(오늘이 어제가 되어도 내 옆엔 너)
Oh oh
(그리워할 틈도 없게 딱 붙어있어)
꼭 바래요 Make it count
안녕 겨우 이 한마딜 하기까지가
어려웠죠
한참 어떤 다음 말을 이어갈지가
뒤엉킨 사이
수없이 쌓인 말들과
채우지 못한 빈 공간
맘에 없는 말이 그 틈에 새버릴까
난 겁이 나
사랑하는 그대여 긴긴 망설임 동안
내 맘 같은 단어를 찾지 못해서
흔한 그 인사말 속 모든 진심을 담아
그대 안녕 하나만 물어보려고 해요
수없이 쌓인 말들과
결국에 비워둔 공간
하지 못한 말이 더 아프게 할까봐
또 겁이 나
사랑하는 그대여 긴긴 망설임 동안
내 맘 같은 단어를 찾지 못해서
흔한 그 인사말 속 모든 진심을 담아
그대 안녕 하나만 물어보려고 해요
다음 말 못 잇고
꼭 손에 쥔 펜을 놓은 뒤
전하지 못한 그 말들만
내 마음에 남아 후회하겠지만
사랑하는 그대여 못다 쓴 이 편지가
그대에게 닿을진 알 수 없겠죠
차마 닿지 못해도 그대 안녕하기를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요
안녕
겨우 이 한마딜 적은 뒤로 난
멈춰서요
우리 하지 못한 말들 마저 얘기해요
산들바람이 우릴 감싸줄 때
이렇게 마주 앉아 이별에 대해 말해보아요
이번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고 나면
우리 이대로 다 괜찮을 거라 했었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시들어가는 맘 견디기 힘들어
사월이 지나면
그땐 우리 아무 일도 없듯이 발길을 돌려요
그래야 마지막 우리 인사가 아름다울 수 있게
그때까진 조금만 더 웃어요
웃어요
다시 시간을 되돌려 처음 만난다면
가로등 옆에 서 있지 말아요
미소 짓지도 왼손으로 머릴 넘기지 마요
그래야 내가 그대를 지나칠 테니까
사월이 지나면
그땐 우리 아무 일도 없듯이 발길을 돌려요
그래야 마지막 우리 인사가 아름다울 수 있게
그때까진 조금만 더 웃어요
네 맘을 다독여봐도
변하는 이율 물어도 멀어져
그러니 이런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
미소 짓기를 바래요
그대가 멀어진 만큼 시야가 흐려지네요
사랑했었기 때문에
우리 마지막 인사를 해요
이 시간이 가기 전에 행복해요 그걸 빌어요
기억해요 사랑했단 걸 우리
우리 우리 우리
나는 잊혀져도 괜찮아
작은 점이 돼도 괜찮아
우린 이제 없는 거야
울지 마 울지 마
언젠가 우릴 돌아봤을 때
나라는 기억이 따뜻했다면
그걸로 된 거야
먼저 가 있을게 추억 속에
잠들어 있을게 네 맘속에
우리가 매일 즐겨 듣던 노래 속에도
널 항상 바래다준 버스 정류장에도
내가 있을게 늘 곁에서
숨 쉬고 있을게 소리 없이
추억이 돼 미안해
기댈 곳 없이 혼자 걷다가
감당 못할 만큼 눈물이 날 땐
두 눈을 감아봐
먼저 가 있을게 추억 속에
잠들어 있을게 네 맘속에
촛불 불며 축하한 생일카드 속에도
잘 자라 입 맞추던 너의 집 문 앞에도
내가 있을게 늘 곁에서
숨 쉬고 있을게 소리 없이
추억 끝에 거기서 만나
근데 나 너무나 보고 싶다
안될 걸 알지만 보고 싶다
사랑을 추억으로 망쳐놔서 미안해
다시는 볼 수 없게 이별이 돼 미안해
지키지 못한 그 약속들은
아마 난 영원히 못 잊을 거야
먼저 가 있을게
먼저 가 있을게
실은 하고 싶던 말 턱까지 차올라도
할 수 없던 말 우리 헤어져
차마 하지 못하고 더욱 날 아프게 만들어
더 이상 어떻게
시간이 해결해주리란 믿음
그 하나로 버텨왔는데 후회해
너 없이 살아볼게 힘들어도 견뎌볼게
네가 없는 하룬 참 낯설겠지만
함께라서 행복했던
시간마저 떠올리기 싫어 난 우연이라도
마주치는 일 없기를 우리 헤어져
조금 더 노력하면 내 맘 다 알아줄 거라고
미련한 기대만
시간이 해결해주지는 않아
애써 붙잡았던 날들 후회해
너 없이 살아볼게 힘들어도 견뎌볼게
네가 없는 하룬 참 낯설겠지만
함께라서 행복했던
시간마저 떠올리기 싫어 난 우연이라도
마주치는 일 없기를 우리 헤어져
처음으로 너에게 말할게
차라리 욕해도 좋아
너의 마음 이해하려 하던
이유가 더는 내게 없어 후회해
너 없이 살아볼게 힘들어도 견뎌볼게
늘 주는 것밖에 모르던 날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 널 위해 내어준 마음
더 이상 미련은 없어
마주치는 일 없기를 바래 이젠
사실 하고 싶던 말
미안해
걸터앉아 널 다시 그려보는 일
하나하나 채워보는 일
맘에 새겨진 어딘가 슬픈 그 눈빛
그 눈을 고칠 수가 없어 난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도
내 맘을 무너지게 할 것만 같아
너를 그리는 모든 시간들을 다
모아서 그리움이라고 하나봐
너 없이 긴 밤을 버틸 자신이 없어 난
차마 못 지워 남겨둔 걸까 너 하나만
내 하루가 조금 모자란 듯해
널 완벽하게 그려내기엔
희미한 기억도 사라질까 덧칠해
작은 것까지 전부 너니까
커튼처럼 부드러운 바람결도
내 안에 깊은 흠을 낼 것만 같아
너를 그리는 모든 시간들을 다
모아서 그리움이라고 하나봐
너 없이 긴 밤을 버틸 자신이 없어 난
차마 못 지워 남겨둔 걸까 너 하나만
오직 너 하나만
널 그리고 너를 새겨넣는 밤
이걸 다 그리움이라고 하나봐
여전히 아물지 않는 기억을 넘기다
차마 못 지워 남긴 한 사람 널 그리다
그런 말은 제발 하지 마요
소리조차 내지 않을게요
긴 밤을 꼬박 새운 눈이 시려
눈물도 이대로 놔둘게요
미안하단 말을 하기가 왠지 쉽지 않네요
이다음의 또 그다음 해에도 그럴 테지만
우리 여기까지가 아깝잖아요
하찮고 어린 자존심 다 버리고
어색해 못한 사랑의 말로 채우고
긴 밤은 우리 사이 미움을 녹여내리고
그럼 되잖아요 내가 잘할게요
어떤 위로 내가 줄 수 있나요
내가 아직 많이 모자라요
하루가 너로 가득차 있는데
누구는 이 맘도 모를 테죠
밤은 그리 길지 않을 테니 서둘러줘요
너무 많은 말이 필요치 않아 우린 알잖아
바라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요
하찮고 어린 자존심 다 버리고
어색해 못한 사랑의 말로 채우고
긴 밤은 우리 사이 미움을 녹여내리고
그럼 되잖아요 내가 잘할게요
별이 쏟아지네요 그 빛은 널 비추고
멀리 가지 말아요 난 여기 있는 걸요
Always 사랑해
하찮고 어린 자존심 다 버리고
어색해 못한 사랑의 말로 채우고
긴 밤은 우리 사이 미움을 녹여내리고
그럼 되잖아요 곁에 있게 해요
아무도 없는 길
비가 멎은 뒤에 또 걸어가
그늘져버린
저 넘어 희미한 불빛 따라
Don't feel low low low
한숨으로 번진 세상도
There is your light light light
움츠리고 있던 가슴에
Life is like a rain fall like a rainfall
꺼지지 않았던 아픔 뒤로
Life is like a rainbow like a rainbow
끝없는 길에 꽃을 피운다
I don't wanna let you down
헝클어져 버린
마음에 그을린 달빛처럼
어둠에 가려
보이지 않던 길 또 걸어가
Go with the flow flow flow
저버릴 수 없는 꿈처럼
There is your road road road
짙어져 버린 외로움에
Life is like a rain fall like a rainfall
꺼지지 않았던 아픔 뒤로
Life is like a rainbow like a rainbow
끝없는 길에 꽃을 피운다
Cause life is gonna be alright
멈추지 않았던 너의 꿈처럼
Life is like a rainbow like a rainbow
끝없는 길에 꽃을 피운다
I don't wanna let you down
아쉬워 이 밤이 가는 게
가지 마라 붙잡고 싶어요
이 찻잔처럼 뜨거워진 마음이
쑥스러운 난 좀 촌스럽죠
안돼요 감추지 말아요
나만 혼자 서두르면 슬퍼요
저 불씨처럼 불타오는 마음도
드리고파 머물고파
아프게 하지 마요
이 밤을 우리 어떻게 할까요
반짝이는 은하수를 건널까요
게으른 저 가로등도 졸고 있는 밤에
이 밤에 말이죠
어느새 우리도 모르게
별은 한 걸음씩 자릴 옮기고
어디선가 실려온 밤의 향기에
취하고파 기대고파
왜 웃고만 있나요
이 밤을 우리 어떻게 할까요
반짝이는 은하수를 건널까요
게으른 저 가로등도 졸고 있는 밤에
이 밤에
안겨 안아줄게요
그대여 감추지 말아요
그 모습대로 와줘요
이 밤을 우리 어떻게 할까요
반짝이는 은하수를 건널까요
게으른 저 가로등도 졸고 있는 밤에
이 밤에 말이죠
열어둔 문틈 사이로 들려온
날 부르던 목소리 설레이는 따스한 손길
늘어지던 별들도 소리 없이 잠든 밤
우리의 추억을 꺼내어 볼래요 눈 감아
찬란한 달의 조명 마지막 춤을 춰
그네를 타듯 너에게 멀어져도
포근했던 향기도 희미해져가는 밤
그리울 추억에 기대어 볼래요 눈 감아
찬란한 달의 조명 마지막 춤을 춰
그네를 타듯 너에게 멀어져도
쏟아져 내리는 달빛 아래 그대에게
이 밤의 별이 되어 비춰줄 약속을 담아
찬란한 달의 조명 마지막 춤을 춰
그네를 타듯 너에게 닿았으면
날 올려다보는 너 눈빛이 전한 단어들
나 온종일 애태웠던 참 기다란 그리움
간절히 바라던 온도 안도케 하는 포근함
내 어깨에 느껴지는 꼭 아이 같은 작은 숨결
나를 보며 수줍게 웃곤
내 품속으로 달려드는 널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네 맘 가장 가까이에서
속삭이는 너를 듣는 일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혹 사랑이라는 게 만질 수 있는 거라면
저 하늘색 구름 같은 너의 품이 아닐까
어쩌면 사랑이란 게 어떤 행동이라면
내 두 팔에 가득 감아 꼭 안아주는 일 아닐까
나를 보며 수줍게 웃곤
내 품속으로 달려드는 널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네 맘 가장 가까이에서
속삭이는 너를 듣는 일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널 안고 있으면 세상 모든 순간들이
꼭 나를 위해 또 나만 위해
존재하는 것만 같은데
내 품이 너에게도 그리 느껴질까
내 마음이 너에게 다 들릴 만큼 더 꼭 안아줄게
너를 만난 나란 계절에
예쁜 꽃만 틔워주는 너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너무 소중하고 애틋해
많이 아껴두고 싶은데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눈을 떠봐도 새벽 두 시 반
무거운 몸과 더 무거운 맘
무슨 생각하나요
힘든가요 괜찮나요
왜 나만 안된다 생각하죠
내일이 안 오길 바라나요
꾹 머리를 짓누르는 생각들은
머리맡에 뉘어두고 걱정 마요
오늘은 이대로
잘 자요 잘 자요 이 밤
좋은 꿈 꾸기를
잘 자요 잘 자요 이 밤
꿈에서만이라도 꼭
편안하길 바래요
행복하길 바래요
시간이 멈춘 듯이
잘 자요 잘 자요 이 밤
정답이 없는 게 답이라고
세상은 아무도 모른다고
다 바람처럼 지나갈 거라 믿고
천장 위로 늘어놓은 생각들은
내일로 미루고
잘 자요 잘 자요 이 밤
좋은 꿈 꾸기를
잘 자요 잘 자요 이 밤
꿈에서만이라도 꼭
걱정 없길 바래요
웃고 있길 바래요
시간이 멈춘 듯이
잘 자요 잘 자요 이 밤
잘 자요 잘 자요 이 밤
잘 자요 잘 자요 이 밤
잘 자요 잘 자요 이 밤
잘 자요 잘 자요
둘이 거닐던 거리에 노을 짙어져가면
잠시 내 두 눈에 담아서 그댈 기억해요
눈이 내리던 거리에 그대 떠나보내고
작은 흔적들만 남아서 나를 울게 해요
고운 두 눈에 맺힌 이슬방울을
어제 따온 구름 조각에 담아서
그대 마음이 혹시 말라갈 때면
꼭 짜서 다시 적셔줄게요
눈이 쌓이는 계절이 다시 돌아온다면
많이 힘겨웠던 그날이 나를 울게 해요
그댄 어디 있나요
그댄 어디 있나요
그대의 지친 맘을 꼭 안아주려 해요
고운 두 눈에 맺힌 이슬방울을
어제 따온 구름 조각에 담아서
그대 마음이 혹시 말라갈 때면
꼭 짜서 다시 적셔줄게요
그대 마음이 혹시 말라갈 때면
꼭 내가 다시 적셔줄게요
오랫동안 닫혀있던
차갑고 텅빈 이 방에
살며시 불어온 그대 향기에
나도 모르게 설레었죠
끝이 보이지 않던 긴 밤은
그대 생각에 벌써 밝아오네요
멀어져갔던 나의 마음이
어느새 다시 돌아왔네요
그댄 모르죠 떨리는 내 맘을
나 혼자 그대를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기다릴게요 돌아봐줘요
그대는 모르죠 이런 내 마음을
나를 보면서 그댄 웃네요
애타는 내 마음도 모르면서
괜히 짓궂게 그댈 대하는
나의 모습이 한심하게 보여
그댄 모르죠 떨리는 내 맘을
나 혼자 그대를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기다릴게요 돌아봐줘요
그대는 모르죠 이런 내 마음을
꿈만 같은 이 순간이 사라지지 않게
내 곁에 있어줘요
그댄 모르죠 떨리는 내 맘을
나 혼자 그대를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기억할게요 함께한 시간들을
이 순간이 지나도 영원히
비 오던 거리 위로 따사로이 내리는 햇살
구름 낀 내 맘도 어느새
지쳤던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것 같아
이 설레임이 좋아
날 보며 웃는 넌 그대로일까 품의 향기도
기다려왔던 너를 데리러 가는 거리가
너에게 물들어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수줍은 눈빛으로 다가와 내게 입맞추던
그날 밤의 네가 떠올라
서두른 발걸음은 날 애태우는 것만 같아
이 떨림이 좋아
날 보며 웃는 넌 그대로일까 품의 향기도
기다려왔던 너를 데리러 가는 거리가
너에게 물들어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네 생각에 더 아름다워
손끝을 스쳐온 시원한 바람들 따라 (너에게)
날 보며 웃는 넌 그대로일까 품의 향기도
기다려왔던 너를 데리러 가는 거리가
너에게 물들어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네 생각에 더 아름다워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네 생각에 더 아름다워
고요한 침묵만 가득한 마음은
텅 비어 온기마저 흩어져
쓸쓸히 혼자 견뎌온 꽃 한 송이
한숨도 못 자고 기다렸던
내 맘의 봄이 어서 와주길
겨울 지나 불어온 봄바람 따라
다시 또 내 안에
꽃이 핀다 따스해진 해를 담아
작은 꿈들이 되어
움츠려 있던 꽃잎이 하나둘 피어온다
차갑게 얼어붙은 계절이 어느새 녹아내리듯
어쩌면 그렇게 내게 봄이 온다
수없이 많은 날의 눈물은
목마른 나의 버팀이 되고
슬픔조차 결국엔 추억이 되어
내 맘에 화사한
꽃이 핀다 보드라운 봄빌 담아
아픔인 줄 알았던
눈물을 머금은 잎이 하나둘 피어온다
차갑게 얼어붙은 계절이 어느새 녹아내리듯
어쩌면 그렇게
깊은 밤 끝에 밝은 새벽이 시작되고
다시 아름답게 태어나
꽃이 핀다 따스해진 해를 담아
작은 꿈들이 되어
움츠려 있던 꽃잎이 하나둘 피어온다
차갑게 얼어붙은 계절이 어느새 녹아내리듯
기다린 봄날에 다시 피어온다
몇 번을 걸어왔던 길 끝엔
네가 있어서 참 좋았어
지금도 난 행복해
익숙해진 우리의 길 오
변하지 않게 내게 남아줘요
내 곁에서 Oh love
깊어진 너의 달빛이 꿈에서 보여요
똑같은 너의 하늘은 몇 번을 더 보아도
난 행복해 나에겐 언제나 넌 꿈이야
이미 넌 충분해
언제나 바래왔던 그 사람
바라만봐도 참 좋았어
그걸로 충분했어
온종일 밤을 새워도 오
너의 생각은 멈춰지지 않아
한순간도 Oh love
깊어진 너의 달빛이 꿈에서 보여요
똑같은 너의 하늘은 몇 번을 더 보아도
난 행복해 나에겐 언제나 넌 꿈이야
이미 충분하니까
또 오랜 시간이 흘러
내 손 잡은 사람
너이길 바래 그저 우리 함께 있다면
깊어진 마음이 너를 향해 있어
아프던 지난 날들은 이젠 모두 지워줄게
몇 번을 보아도 언제나 넌 꿈이야
이미 넌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