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 바라다 본다
설익은 햇살에
젖은 파도는 눈물인 듯
씻기워 간다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알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일만의 눈부심이 가라앉고
밀물의 움직임 속에
뭇 별도 제각기 누워 잠잔다
마음은 물결처럼 흘러만 간다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알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알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 항구는 알까
바다에 누워 바다에 누워
저 바다에 누워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 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소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 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 것 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 하네
아침을 보려 하네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여보세요
날 기억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 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 것 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 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줘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빌딩 속을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저기 저 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슬퍼질 땐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그 누구도 말을 않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또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그대 떠난 여기
노을진 산마루턱엔
아직도 그대 향기가 남아서
이렇게 서 있어
나를 두고 가면
얼마나 멀리 가려고
그렇게 가고 싶어서
나를 졸랐나
그대여 나의 어린애
그대는 휘파람 휘이이
불며 떠나가 버렸네
그대여 나의 장미여
그대여 나의 어린애
그대는 휘파람 휘이이
불며 떠나가 버렸네
그대여 나의 장미여
그대여 나의 어린애
그대는 휘파람 휘이이
불며 떠나가 버렸네
그대여 나의 장미여
그대 떠난 여기
노을진 산마루턱엔
아직도 그대 향기가 남아서
이렇게 서 있어
만나면 아무 말 못하면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면서
뒤돌아가면서 후회를 하네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한없이 바라보았지
만나면 아무 말 못하면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면서
뒤돌아가면서 후회를 하네
수줍은 너의 얼굴이
창문 열면 보일 것만 같아
마음을 졸이면서 너의 창문을
한없이 바라보았지
만나면 아무 말 못하면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면서
뒤돌아가면서 후회를 하네
골목길 접어들 때에
골목길 접어들 때에
골목길 접어들 때에
골목길 접어들 때에 그때에 그때에
골목길 접어들 때에
오늘 밤은 찬 바람이 불어와
매일 같은 하루가 흘러가죠
자꾸만 눈물이 나는 날이
늘어 가는 것 같아요
아직도 난 달라진 게 없는데
시간은 참 빨리도 달아나죠
그래도 내 곁에 있어 주는
그댈 보며 웃음 짓죠
적막한 하루의 끝에
잔잔한 호수 공원
작은 까치 두 마릴 보며
우릴 떠올려 봐요
난 늘 너와 이 길을
함께 걸으며 얘기하고 싶고
사계절이 바뀌어 가는
순간 순간을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
쓸쓸한 하루의 끝에
오늘도 호수 공원
붉은 장미 두 송일 보며
우릴 떠올려 봐요
난 늘 너와 이 길을
함께 걸으며 얘기하고 싶고
사계절이 바뀌어 가는
순간 순간을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
다른 길을 걸었던
우리가 만나 같은 길을 걷고
우리 모습이 변한다 해도
매일 두 손을 잡고 함께하고 싶어
난 늘 너와 이 길을
함께 걸으며 얘기하고 싶고
사계절이 바뀌어 가는
순간 순간을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
이제야 목적지를 정했지만
가려한 날 막아서네 난 갈 길이 먼데
새빨간 얼굴로 화를 냈던
친구가 생각나네
이미 난 발걸음을 떼었지만
가려한 날 재촉하네 걷기도 힘든데
새파랗게 겁에 질려 도망간
친구가 뇌에 맴도네
건반처럼 생긴 도로 위 수많은 동그라미들 모두가
멈췄다 굴렀다 말은 잘 들어
그건 나도 문제가 아냐
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 3초 그 짧은 시간
노란색 빛을 내는 저기 저 신호등이
내 머릿속을 텅 비워버려 내가 빠른지도
느린지도 모르겠어 그저 눈앞이 샛노랄 뿐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차라리
운전대를 못 잡던 어릴 때가 더 좋았었던 것 같아
그땐 함께 온 세상을 거닐 친구가 있었으니
건반처럼 생긴 도로 위 수많은 조명들이 날 빠르게
번갈아 가며 비추고 있지만... 펼쳐보기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나 맘은 아플까
(교수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교수님 죄송합니다)
예 교수님 과제는 5개군요 (네?)
아뇨 불만 없어요 다 해올게요 (네)
심지어 창작 과제가 2개라구요? (아)
잠을 줄여서라도 해야죠 암요 (암요)
어 궁금하진 않지만
질문은 없냐 시기에 여쭤보자면
학생들에게 다
이런 과제를 내주시나요
이 노래는 교수님이 쓰라 해서
쓰는 노래 솔직히 대충 만들었네
다음 주엔 인간적인 양의 과제를
받았음 해 그랬음 해 어
교수님 죄송합니다
이런 가사를 썼기에
교수님 죄송합니다
기타야 사과드려
과제를 받았지만 또 다른 할 일이
산처럼 쌓여 있었기에
미루고 미루다
하루 전 날에 애써 만든
이 노래는 교수님이 쓰라 해서
쓰는 노래 솔직히 대충 만들었네
다음 주엔 인간적인 양의 과제를
받았음 해 그랬음 해 어
교수님 죄송합니다
이런 가사를 썼기에
교수님 죄송합니다
진짜 진짜
아 진짜 죄송합니다
아 진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잠도 안 자고
밤 새가며 다 하고
박카스 빈 병은 늘어나기만 하고
원래 피곤한 얼굴에 더해진 다크서클은
고장이 났나
이른 아침 1교시 기타를 메고 등교해
강의실 문을 똑똑똑 안녕하세요
과제 몇 개 해왔냐는 교수님의 질문에
다 해왔어요
(그걸 진짜 다 해왔어요?)
널 처음 본 길가의 기억
짙은 청바지 하얀색 티셔츠
함께 했던 추억들이 아름다워서
그 길 위에 젖는다
때로는 함께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했지만
비 내린 하늘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행복을 내게 주는 너
기억하니
우리가 했던 이별
시간이 멈춘 듯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를
다시 걸어와
내 손잡아 준 너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갓 내린 커피 향이 날 깨워
너와 함께 맞이하는 하루하루는
설레기만 해 매일
널 위해서 머리를 다듬고
예쁜 안경도 써 보고
어울린다고 말해주기를
어린아이처럼 조르고 싶어져
기억하니
우리가 했던 이별
시간이 멈춘 듯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를
다시 걸어와
내 이름 불러준 너
담아 갈게
우리가 나눈 사랑 채워질 수 있길 언젠가
두 눈을 감는 날
서롤 지켜줄 수 있기를 오늘도 바래본다
늘 곁에 있기를
계절은 돌고 돌아 돌아오는데
사랑은 돌고 돌아 떠나버리고
추억을 돌고 돌아 멈춰 서있는
다시 그 계절이 왔나 봐
나 가을 타나 봐
니가 그리워진 이 밤 나 혼자 널 기다리나 봐
나 가을 타나 봐
니가 불어오는 이 밤 나 혼자서 가을 타나 봐
Baby I'm lonely lonely lonely lonely
추억은 Falling falling falling falling
아무리 멀리멀리 떠나보내도 돌아오는 난
가을 타나 봐
내 곁을 스쳐 가는 많은 사람들
뭘 해도 채워지지 않는 시간들
아무리 잊어봐도 짙어져 가는
외로운 계절이 왔나 봐
나 가을 타나 봐
니가 그리워진 이 밤 나 혼자 널 기다리나 봐
나 가을 타나 봐
니가 불어오는 이 밤 나 혼자서 가을 타나 봐
Baby I'm lonely lonely lonely lonely
추억은 Falling falling falling falling
아무리 멀리멀리 떠나보내도 돌아오는 난
가을 타나 봐
You're always breathing in my mind
가슴 한구석이 시려와
Baby I'm missing you every night
니가 그리워
나 외로웠나 봐
니가 없는 이 거리에 나 혼자 널 서성이나 봐
참 보고 싶나 봐
너를 보내놓고 아직 나 혼자 널 사랑하나 봐
아직인가 봐 사랑하나 봐
니가 날 떠나가던 시린 이 계절이 돌아오면
가을 타나 봐
그리운가 봐
가을 타나 봐
한 달 좀 덜 된 기억들
주머니에 넣은 채
걷고 있어 몇 시간을
혹시 몰라 네가 좋아했던
코트를 입은 채
나온 번화가 그때 마침
찬바람 막아줄
네가 이젠 없으니까
추울 때 따스히
안아줄 이가 없으니까
친구들이 불러도
나갈 수 없어 난
창문 너머
그저 바라봐 그때 마침
눈이 오잖아
우리 처음 만난 그 밤에도
한참 동안 눈이 왔잖아
지금 내가 생각나지
않을 리가 없잖아
눈이 오잖아
그때 내가 밤하늘 내린
하얀 눈 예쁘다 했잖아
그랬잖아
지금 눈이 오잖아
Uh 눈이 오잖아
이 말 핑계인 걸 알지만
생각에 잠기곤 해
거릴 거니는 내
곁에 아무도 없을 때
더 크게 들리네
Oh 눈 내리는 소리
이제 인정하자
수많은 끝도 끝났어
찬란한 그때의
우린 이젠 없으니까
돌아온 계절
남아있는 건 없으니까
추억을 지우는 게
내 이별의 숙제
창문 너머
그저 바라봐 그때 마침
눈이 오잖아
우리 처음 만난 그 밤에도
한참 동안 눈이 왔잖아
지금 내가 생각나지
않을 리가 없잖아
눈이 오잖아
그때 내가 밤하늘 내린
하얀 눈 예쁘다 했잖아
그랬잖아
지금 눈이 오잖아
마지막 안녕이 남은 거리에서 혼자
너와의 약속들을 되뇌었어
함께여야 할 너 없는 이 겨울의
첫눈이 오잖아
눈이 오지만
우리 처음 만난 그 밤에도
내렸던 그 눈이 오지만
주머니 속 챙겨 나온 기억
버려야만 해
눈이 오지만
우린 이대로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게 맞지만
그래도
지금
그 눈이 오잖아
어쩌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그런 묘한 기분에 나
두근대는 이 느낌 멈추고 싶지 않아
걸음을 점점 더 느리게
스윗해 마냥 눈부신 햇살 아래로
걷다 보면 만나게 되겠지
Oh 나를 사로잡는 니 향기에
걸음을 멈춰본다
안녕 깜빡 눈인사해 멈추지 않는 이 설렘
이유는 없어 안돼 말로 설명이 왜 이럴까
나만 설레는지 그게 너무 궁금해
Anyway 언제부터 우리 시작이 됐는지 둘이
뒤돌아보니 모든 날 모든 곳에 너뿐이야
Yeh 이젠 내 맘 가는 대로 To be continued
발에 닿는 길이 포근해져
구름 위에 있는 것처럼 One Two Three
너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행복해
마치 계절이 하나뿐인 것처럼 매일매일
따뜻한데
스윗해 어제오늘도 내일 다음 모레도
오직 너만 내 곁에
안녕 깜빡 눈인사해 멈추지 않는 이 설렘
이유는 없어 안돼 말로 설명이 왜 이럴까
나만 설레는지 그게 너무 궁금해
Anyway 언제부터 우리 시작이 됐는지 둘이
뒤돌아보니 모든 날 모든 곳에 너뿐이야
Yeh 이젠 내 맘 가는 대로 To be continued
Wooh 시간이 멈추길
Wooh 널 데려다주는 길
안녕 살짝 밤 인사해 멈추지 않는 이 설렘
이유는 없어 안돼 말로 설명이 왜 이럴까
나만 설레는지 그게 너무 궁금해
Anyway 언제부터 우리 시작이 됐는지 둘이
뒤돌아보니 모든 날 모든 곳에 너뿐이야
Yeh 나의 사랑 이야기는 To be continued
아무리 우겨 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 번만 노래를 해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 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